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투기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종목과 자산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이며, 종목을 보는 안목과 분석력을 키우고자 공부하는 것이다.
본업을 유지하며 자영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가장 큰 문제가 ‘대리인 문제’이다. 이것은 ‘주인-대리인 문제’라고 하는데 요약하자면 기업의 소유자와 경영자가 분리되어 있을 때, 이들은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도덕적 해이와 비용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것이 수익의 극대화이다. 자영업자는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서 시간당 고객 수와 평균 단가를 높여야 한다. 그러나 대리인들은 대부분 시간, 혹은 월에 따라 정해진 급여를 받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곤 한다. 많은 고용주들이 ‘요즘 젊은 것들은 책임감과 예의가 없다’라고 하지만 사실 이것은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이해관계의 문제다. 특정 세대에게 그런 편견을 드러내면 속은 시원할지 몰라도 문제해결은 안 된다. 서로 이해관계가 상충되기 때문에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투자가 투기로 되는 순간
자신의 사업에 대한 지나친 낙관은 결국 과도한 위험을 부담하게 만든다. 이것이 변동성이 매우 큰 계절 업종에 손쉽게 뛰어들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성수기의 매출만 바라보고 비수기의 매출 감소를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투자 관련 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꿈’이나 ‘하고 싶은 일’같은 표현이 자영업을 다룬 책과 기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만 해도 그렇다.
창업 박람회나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도 이런 문제 때문이다. 이런 자리는 본질적으로 참가 사업체들의 치열한 영업현장이다. 물론 낙관주의는 더 많은 도전을 감수하게 하고 그러한 도전 끝에 결국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무수히 횟수를 늘려서 탄생한 억세게 운 좋은 경우에 불과하다. 이상주의는 성공한 사업을 치장하는데 유용할지 몰라도 사업을 유지하는 것에는 도움이 안된다. 투자의 관점으로 자영업을 보는 거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영업의 승률.
시스템에 가려져 있던 개인의 역량이 매우 명확하게 드러난다.
시스템의 일원이던 사람이 개인의 역량으로만 승부를 보는 곳에 뛰어들려면, 먼저 자신의 역량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여전히 기업 시스템의 백업을 자신의 능력으로 착각한다면 승률은 급격하게 떨어진다.
자신이 ‘관리는 잘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막상 회사를 나와보면 그것이 회사의 시스템이 받쳐주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토는 시스템의 구축이다. 그 시스템을 밑바닥부터 하나하나 구축하는 것이 말처럼 쉽게 될 리가 없다. 투자에서도 안목이 필요한데 하물며 사업은 더하다. 진짜와 가짜를 가려낼 안목도 없고 취향조차 없다는 것은, 그 자본을 지켜낼 성벽도 해자도 없다는 뜻이나 다름없다.
제2의 인생이란 것은 제1의 인생속에서 다음 인생을 완벽하게 설계했“을 때에나 잘 굴러간다.
일반적으로는 현 장소에서 계약이 끝나면, 그때 보증금과 권리금을 받아 그 돈으로 새로운 장소를 계약한다. 사업자등록증의 주소를 변경하려면 이전할 장소의 임대차계약서가 필요한데, 계약 전에는 주소를 변경할 수 없고, 전 임차인의 주소 변경이나 폐업 신고 전에는 사업자등록 신고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 장소에서 계약 종료 시 폐업 신고를 하고 새로운 장소를 알아볼 겸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아이템 그 자체가 아니라 아이템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장의 크기이다. 아이템이 큰 시장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사업자의 눈에 아무리 좋아 보여도 통하지 않는다.
좋은 아이템보다 좋은 것처럼 보이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래 살펴본 것처럼 오래 장사할 수 있는 여건이 되냐는 것은 강력한 이점이다. 이것은 가치투자와도 매우 흡사하다. 가치투자의 기본은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여 장기간 보유하는 것인데, 결국 시간이 저평가된 주식을 적정 가치까지 오르게 만든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업 아이템을 잘 고르고 그것의 가치를 소비자들이 높게 평가해줄 때“까지 버틸 수 있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성공할 수 밖에 없는 훌륭한 아이템이라도 , 이처럼 주목받고 수요가 생기기 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얼마나 걸릴지는 운이 큰 영향을 미친다.
효율적 시장가설
자산의 가격은 사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반영한 가격이다. 효율적 시장이 돌아갈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모두 공통의 정보를 가지고 있고, 그 정보가 시장에 즉각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비자와 판매자 간의 정보가 불균형과 비대칭을 보이면 서로 판단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판매자 입장에서 볼 때, 소비자는 아무것도 모르며, 아무리 성심성의껏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내도 소비자가 그 가치를 알아볼 능력이 없다면 그 상품은 결국 묻힐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