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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칼럼] AI시대에 학력?...직업생태계 바뀌고 있다

Larry Kim 2021. 11. 9. 09:55

[황산 칼럼] AI시대에 학력?...직업생태계 바뀌고 있다
https://www.newstree.kr/newsView/ntr202111080007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에 다가왔다. 우리나라에서 수능은 국가의 초대형 행사다. 온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모든 사회 시스템과 행정력이 투입된다. 대학과 각급 학교, 사교육 영역, 언론뿐만이 아니라, 치안과 교통, 일기예보, 의료계와 방역당국도 수능일정에 맞춰 만전을 기한다. 국민들의 하루 일정과 심리 상태조차 수능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당사자인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는 수능이 인생의 향방을 좌우하는 거룩한 제의가 된다. 마치 고대의 성인식처럼 이 관문을 통과해야 성인이 되어 사회로 진출하는 것처럼 말이다. 아무리 입시중심의 교육제도에 대한 비판론이 비등해도 수능 당사자의 삶에 미치는 의미는 크고 소중하다. 대학 혹은 진학은 한 아이의 삶에 소중한 하나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입학을 최종 목표로 삼아서는 곤란하다. 대학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높여주거나 미래의 보증수표가 되는 시대는 지나갔다. 지금 학력사회는 급격하게 소멸되고 있다. 이제 명문대학 입학이나 인기학과 전공이 자신의 미래를 결코 보장해주지 않는다. 이는 일자리 부족과 젊은이들의 취업전쟁 현상에서 이미 입증됐다고 할 수 있다.